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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의 전자상거래를 이끄는 두 업체 - 알리바바, 징동닷컴 이번 글에서는 중국의 전자상거래를 대표하는 업체인 '알리바바'와 '징동닷컴'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알리바바'는 워낙 유명하니 그렇다 치고, '징동닷컴'은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업체일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알리바바 알리바바는 1999년에 설립되었고 타오바오를 통해 C2C 시장을 독점 했고, 이후 티몰을 통해 B2C 시장을 과점하며 연간 활동 고객 수가 7억 명에 이릅니다. 현재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자리 잡았습니다. 알리바바는 2016년에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라자다를 인수했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를 앞세워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2005년에는 알리페이를 출시했고, 알리바바는 모바일결제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현재 알리바바가.. 더보기
중국의 플랫폼 기업 소개 - 핀둬둬, 메이퇀뎬핑 이번 글에서는 아직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의 플랫폼 기업들을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핀둬둬 2018년 7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핀둬둬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황정이 2015년에 설립한 전자상거래 업체입니다. 단기간에 징동닷컴의 연간 활성 사용자 수를 넘어서며 중국 2위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급부상 했습니다. 핀둬둬는 알리바바의 타오바오나 징동닷컴보다 후발 주자임에도 빠르게 성장하였습니다. 주요했던 전략은 3선 이하 지방 도시를 공략한 것입니다. 또한 텐센트의 SNS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구매 방식을 도입한 것이 먹혔습니다. 가성비 높은 상품을 대량으로 확보해 구매자들을 끌어들이고 위챗 메신저를 통해 친구와 함께 물건을 구매하면 가격을 할인해 주었습니다. 보통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 더보기
자영업자의 위기? - 소득주도성장과 자영업 이번 글에서는 소득주도성장이 비판 받는 부분을 살펴 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노동소득분배율입니다. 노동소득분배율은 '국민소득에 대한 노동소득의 비중'입니다. 최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자영업자 소득을 조정하여 노동자 소득에 합해 노동소득분배율을 정의합니다. 이를 통해 '분배율이 하락한다'고 주장하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정당성을 옹호합니다. 하지만 노동자가 아닌 자영업자의 소득이 하락하면서 노동소득분배율이 하락했습니다. 따라서 노동자 소득보다 자영업자 소득을 증가시킬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자영업자를 자본가로 보거나 고소득층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로서의 소득, 즉 최소한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자영업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 더보기
한국사회의 양극화와 선택할 수 있는 복지국가의 형태는? 이번 글에서는 한국 사회의 양극화에 관하여 고찰해 보겠습니다. 양극화는 중산층 혹은 중간계층이 감소하여 소득분배 상태가 변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양극화라는 것은 소득이나 소비의 절대적 격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소득분배처럼 경제주체 간 상대적 격차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한국 사회의 양극화 추이는 어떤가요? 1. 한국 사회의 양극화 현황 통계청의 사회경제적 의식조사 결과 중산층이라고 답변한 결과를 보면 2013년 51.4%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과 2019년 각각 57.6%와 58.5%로 나타났습니다. 자신을 상류층이라고 답변한 사람은 2013~2019년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하류층이라고 답변한 사람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문화등 종합적 변수를 고려한 인식.. 더보기
지역 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 군산사랑상품권 군산에서 지난 2016~2018년까지 실업급여를 신청한 실직자만 8천여 명에 달합니다. 여기에 더해 직간접적인 여파로 실직하거나 폐업한 소상공인들, 비정규직 노동자들까지 합하면 1만여 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2016년부터 군산시의 인구 유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2019년 5월까지 7천여 명의 인구가 줄었습니다. 2017년 8월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지됐고, 2018년 2월에 한국GM 군산 공장이 폐쇄되었습니다. 1. 군산시의 대응 생산보다는 소비에 중심을 둔 경제 선순환 방법이 우선시 되었습니다. 소비 중심의 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작한 첫 번째 핵심 정책은 '군산사랑상품권 전면유통 추진'이었습니다. 지역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은 교환 수단만을 강조하는 단편적 활용이.. 더보기
코로나19 사태와 유럽연합의 경제 현황 코로나19와 유럽의 위기 1. 유럽연합과 유로화 지난 10년간 여러 나라에서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회원국들의 불만이 점점 쌓여 왔습니다. 특히 이탈리아는 1990년대 후반부터 국민 1인당 생산량이 동일한 수준에서 정체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2019년 가을까지 금융위기와 유럽재정위기에서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부를 창출하고, 외부 국경을 보호하겠다는 핵심 공약을 이행하지 못했고 정치적 우선순위를 잘못 선정했습니다. 2. 유로가 작동하지 않는 원인? 유로를 사용하는 회원국 사이에는 서로 간의 경제적 공통점이 적습니다. 유로화 도입으로 유럽 국가의 금리는 상당히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금리가 낮았던 독일 수준을 따르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금리 하락의 바탕에는 유로화가 독일 마르크화만큼 안정적이리라는 기대가 .. 더보기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는?? 이번 글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비드 앳킨슨’의 ‘위험한 일본 경제의 미래’를 참조 하였습니다. 1. 기업 규모의 확대 인건비가 높아지면 기업 규모가 작고 지불 능력이 부족한 기업에서는 인재의 능력에 걸맞은 급여를 지불할 수 없게 됩니다. 그 경우 기업의 규모에 따라 경쟁력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타사와 통합하여 규모를 키우고자 노력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생산성 향상 효과는 절대적인 조건이 됩니다. 최저임금의 인상은 기업의 규모 확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2. 디플레이션 경영자가 인건비에 손을 대더라도 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바로 최저임금 때문입니다.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무리한 가격경쟁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기업은 이익과 가격, .. 더보기
최저임금 인상이 미치는 영향은? 기대효과? 많은 선진국들이 향후 인구증가율이 낮아지는 국면으로 들어간다. 세계적으로 인구 증가로 인한 경제성장 요인이 감소하는 것이다. 일본 역시 급격한 규모로 인구가 감소한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생산성 향상의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 속에 시행되고 있는 경제 정책이 있습니다. 1. 최저임금 인상과 생산성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나라들은 큰 폭의 인구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 나라에서는 생산성 향상에 관해 기업보다 국가가 훨씬 더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을 올리면 기업은 직원에게 이전보다 높은 임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당연히 인건비가 올라가게 됩니다. 기업은 높아진 인건비를 어떤 형태로든 메우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처합니다. 이것이 생산성 향상의 동기가 됩니다. 2. 최저임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