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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부동산

아파트 빌라 임장 체크리스트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부동산 임장을 실제로 갔을 때 어떤 것들을 체크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아파트 임장을 갔을 때 무엇을 봐야 하는지 막막한데 최소 이것만은 확인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먼저 누수를 확인해야 합니다. 누수는 물이 새는 것을 말합니다. 누수는 종류도 다양하고, 발생 원인에 따라서 난이도도 다릅니다. 윗집의 배관, 건물 외벽, 외벽과 창호가 만나는 곳, 내부 보일러나 화장실 등 누수가 발생하는 곳이 정말 다양해서 문제 해결이 쉽지는 않습니다. 누수 문제를 처리하는 업체들도 실력이 제각각입니다. 한번에 누수를 찾아서 처리하는 곳도 있지만 물이 어디서 새는지 찾지 못해서 여러 차례 방문해 시공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누수는 처리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누수가 있는 부동산을 만나면 가격을 낮게 책정해서 낙찰을 받거나 매매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누수는 어떻게 알 수 있는 걸까요?

 

천장의 벽지가 물에 젖은 흔적이 있다거나, 몰딩이 부풀어 오르면 누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습기에 의한 곰팡이와 누수는 구분이 됩니다. 누수는 물이 벽을 타고 다닌 흔적이 반드시 있습니다. 간혹 그 흔적을 지우고자 해당 부분만 부분 도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윗집의 누수는 윗집에 배상 책임을 물으면 되지만 제일 윗층의 경우 옥상과 맞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옥상 전체를 방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옥상 누수라고 의심된다면 반드시 입찰을 거르는 것을 권합니다.

 

외벽과 창호가 만나는 틈을 타고 들어오는 누수도 있습니다. 창호와 외벽 틈새를 마감할 때 실리콘을 사용합니다. 실리콘은 강한 햇볕을 받으면 몇 년 안 돼서 창호와 외벽 사이에서 탈락하기도 합니다. 그 틈으로 비나 물이 스며들어 누수가 생깁니다. 이러한 누수는 쉽게 해결이 가능하기에 작업하는 비용을 고려해서 낙찰, 매매 시 가격을 반영하면 됩니다.

 

 

한편 창호는 기존 창호를 철거하고 새로 설치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듭니다. 창호는 수량, 브랜드, 기능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오래된 아파트 및 빌라의 경우 창호를 교체하지 않으면 집안에 계속해서 외풍이 발생합니다. 창호를 손대기 시작하면 수리비용이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중소.중견 기업 및 지역 업체의 창호까지 염두에 두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도 봐야 합니다. 화장실은 작은 평수라도 리모델링을 하면 많은 금액이 듭니다. 기존에 부착된 타일이 잘 붙어 있으면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덧바르는 방식이 가능합니다. 기존 타일이 잘 붙어 있는지 확인하려면 손으로 두드렸을 때 묵직한 소리가 나는지 보면 됩니다. 묵직한 소리가 나면 잘 붙어 있는 것이고, 속이 빈 듯한 소리가 나면 타일과 벽면이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싱크대도 잘 봐야 합니다. 임대를 계획한다면 오래된 싱크대만큼은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할 예산이 부족하다면 시트지로 리폼하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