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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스타 벅스 vs 루이싱 커피

2017년 말 중국 토박이 경쟁 업체 루이싱 커피가 등장해 스타벅스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루이싱 커피는 싼 가격과 모바일 주문.결제, 그리고 끊임없이 바삐 일하는 사무직 근로자들이 바로 테이크아웃해 갈 수 있게 한적한 곳에 마련된 키오스크와 신속한 배달 시스템으로 인기를 끌었다.

 

한 잔 가격에 두 잔을 제공하는 할인 정책 등 막대한 보조금은 별도로 하더라도 스타벅스 커피 한 잔은 3달러 50센트인데 루이싱 커피는 3달러로 더 싸고 맛도 좋다.

 

중국의 밀레니엄 세대는 모바일 거래에 익숙하기 때문에 스타벅스의 기존 오프라인 점포와 맞지 않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타벅스는 새로운 모바일 주문과 결제, 주문형 배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처음 소개한 자사의 새로운 커피 퀵서비스를 우버의 식품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와 제휴해서 미국 6개의 도시에 도입하고 있다.

 

 

 

1.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2017년 12월 상하이에 리저브 로스터리를 열었다.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세계 최대 스타벅스 판매장이다.

 

바에서는 바리스타들이 에스프레소,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많은 특제 음료를 내놓고 있다.

 

웨이터들은 지나다니며 커피, 맥주, 와인 등 음료와 포카치아 샌드위치 주문을 받는다.

 

 

 

2. 루이싱 커피

 

루이싱 커피의 비즈니스 모델은 승차 공유가 아닌 커피라는 점만 빼고 우버의 주문형 서비스와 닮았다.

 

루이싱 커피는 2018년 1월 1호점을 낸 뒤 30개 도시 2000여 곳으로 확장했다.

 

2018년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투자 금융 기업 차이나 인터내셔널 캐피털, 조이 캐피털로부터 4억 달러를 조달했다.

 

루이싱 커피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 주문과 배달을 기반으로 사업을 구축했다.

 

아직까지 중국 시장 점유율의 50% 이상은 스타벅스가 장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