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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중국의 테크기업 BAT)

1. 알리바바

 

알리바바는 중국의 주요 도시에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신선식품 판매장 프레시히포를 100군데 이상 열었고, 더 많은 점포를 계획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이 미래형 슈퍼마켓에는 현금 결제나 계산원, 계산대 앞에 늘어선 줄 따위는 없고, 전부 디지털화돼 있다.

 

결제는 얼굴인식용 디지털카메라가 장착된 무인 계산대에서 알리페이 모바일 앱으로 하면 된다.

 

주문한 식료품은 포장되어 머리 위로 매장을 가로지르는 컨베이어 벨트에 실리고, 반경 3km 구역은 스쿠터로 30분 이내에 배달된다.

 

 

 

2. 텐센트

 

텐센트는 수익의 1/3을 게임에서, 1/4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에서 벌어들인다.

 

중국은 275억 달러 규모로 전 세계 게임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이다.

텐센트는 이런 중국 게임 시장에서 52%를 점유하고 있다.

 

콘텐츠 전쟁이 가열됨에 따라 텐센트는 자사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 전반에서 디지털 음악, 비디오, 도서 등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차이나 리터러처를 분사했다.

이들은 수익성도 있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텐센트의 입지를 넓히고 구독료와 프리미엄 콘텐츠, 온라인 광고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중국 최고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는 노래방, 라이브 콘서트, 디제이 믹스, 노래 경연, 추천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텐센트의 차이나 리터러처는 중국 최대 전자책 출판사로 발전해서 영화와 비디오로 각색할 수 있는 콘텐츠의 원천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 최강 스튜디오 뉴 클래식 미디어를 인수하면서 영화와 TV 업계에서 새로운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차이나 리터러처는 데이터 분석과 고급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온라인 독자들에게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하고, 위챗, 큐큐, 텐센트 뉴스 등 프리미엄 온라인 콘텐츠에 돈을 쓰게 만든다.

 

또 다른 긍정적인 요소는 텐센트가 100% 소유하는 넷플릭스 스타일의 중국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은 텐센트 비디오가 구독자 89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3. 바이두

 

바이두는 핵심 사업인 검색 사업에서 중국 검색 시장의 거의 3/4을 장악하고 있다.

 

현재는 인공지능 사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 CES에서 바이두는 화려한 출정식을 벌였다.

구글과 경쟁하기 위한 자율주행 기술과 듀어OS 운영체제 기반의 음성인식 스피커와 램프, 프로젝터 등 최신 제품들을 마케팅하며 돌아다녔다.

 

바이두가 다음에 할 일은 유명 브랜드 바이두 브레인, 음성 지원 듀어OS운영체제 기반의 조명과 스피커, 그리고 사용자가 2억 명이 넘는 스마트폰 충전기, 중국 50개 도시의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할 수 있는 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 아폴로 등 인공지능 제품군에서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아직은 아주 초기 단계이지만 2020년부터 자율주행차 기술을 이용해 돈을 벌기 시작하고, 자동차 제조업체와 운전자에게 더 나은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