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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 한 권으로 끝내는 디지털 경제

클라우드는 컴퓨터와 같은 특정 저장 공간이 아닌 인터넷에 연결된 가상의 공간을 말한다.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에 그치지 않고,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의 IT 자원을 인터넷에 접속해 사용하는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1. 아마존

 

2006년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를 설립하고 첫 클라우드 제품을 출시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아마존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는 아마존 자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블랙프라이데이 및 사이버먼데이 등 미국 유통업계의 대목 시즌에는 소비자들이 쇼핑몰에 몰려든다.

이런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서버를 운용해야 했지만 이 시즌이 끝나면 늘렸던 서버는 사용하지 않는 애물단지가 되곤 했다.

 

아마존은 남아 있는 서버 자원을 다른 기업에 빌려주자는 생각을 했고 지금과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2.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존 다음으로 높은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부터 회사의 비전을 ‘클라우드 퍼스트’로 선정하고 클라우드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윈도우와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이 쉽게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한다.

 

 

 

3. 구글

 

구글은 2011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지메일, G-스위트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반 클라우드가 강점으로 꼽힌다.

 

구글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에는 점유율에서 뒤처져 있지만, 서비스를 강화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4. 알리바바

 

기본적으로 자체 쇼핑몰의 주문 처리에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에는 초당 54만 건의 주문이 쏟아지는데 알리바바의 클라우드는 이러한 트래픽을 무리 없이 처리한다.

 

알리바바는 자사 비즈니스는 물론 중국 내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장악하며,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 및 중동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5. IBM과 오라클

 

오랜 기간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경험을 앞세워 기업 전문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9년에는 소프트웨어 기업 레드햇을 인수했다.

레드햇은 클라우드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왔는데 이는 앞으로 IBm의 클라우드 전략에 큰 힘이 될 우군이다.

 

IBM은 기업들이 보유한 기존 서버에는 민감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각종 서비스나 추가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두는 방식을 제공하며 이와 관련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오라클 역시 기업 고객에게 다양한 클라우드 방식을 제공하고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프라이빗과 하이브리드 형태의 기업 고객을 목표로 적극적인 클라우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6. 국내

 

SK와 네이버, LG, KT 등 많은 it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력에서 큰 차이가 난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직 서비스가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