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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자율주행 - 한권으로 끝내는 디지털 경제

1. 우버

 

우버는 막대한 적자를 내고 있음에도 소프트뱅크와 도요타 등으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았다.

 

우버는 독자적인 자율주행차 개발 전략을 추구했지만, 도요타의 투자 이후 협력을 통해 개발을 이어가기로 했다.

 

우버와 도요타는 차량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자율주행차 대량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기까지 했다.

 

 

 

2. 아마존

 

매년 물류, 운송비용으로 막대한 지출을 감당하고 있는 아마존은 외부 물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지만, 꾸준히 자체 운송 비중을 늘리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 대형 배송업체 페덱스와의 계약을 종료했고, 항공기와 트럭을 구입하며 자체 물류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아마존 물류의 미래는 드론과 더불어 자율주행 트럭이 될 수 있다.

아마존은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함으로써 시간의 효율성을 올리고 인건비를 줄이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유류비 역시 전기자동차와 결합한다면 트럭 운영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2019년 2월 아마존은 배터리로 작동하는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스타트업 ‘리비안’에 7억 달러를 투자했다.

또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로라’에 5억 3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 외에도 자체적인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2018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18 행사에서 일반 경주용 자동차의 1/18 크기인 소형 경주용 자동차 ‘딥레이서’를 공개했다.

AWS 클라우드 기반의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만들면 딥레이서가 실제로 작동한다.

 

이외에도 자율주행차가 운행하는 도로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에 특허를 출원하고, 자율주행으로 작동하는 소형 배송 차량인 ‘스카우트’를 시범 테스트하고 있다.

 

‘스카우트’를 활용하면 개인용 배송 차량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5블록 떨어진 곳에 사는 친구에게 빌린 책을 돌려줄 때, 자신이 소유한 스카우트에 책을 넣고 스마트폰 앱으로 친구의 주소를 입력하면 스카우트가 친구 집까지 책을 전달하고 다시 돌아오는 과정이 자율주행으로 가능하다.

 

 

 

3. 구글

 

구글은 2009년부터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과 시험 주행을 연구해 오고 있다.

 

2016년에는 자율주행 개발을 위해 자회사인 ‘웨이모’를 설립했다.

 

구글은 10년간의 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관련해 압도적인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2018년 12월, 구글 웨이모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을 개시했다.

 

웨이모는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 시스템을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개발했다.

먼저 사용자가 차량을 호출하면 자율주행차가 고객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고객을 태운 후 이동하는 우버류의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두 번째는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 및 판매하려는 목적이다.

세 번째는 택배나 각종 물품을 취급하는 배송업체에 트럭 혹은 자율주행 기술을 판매하려는 것이다.

 

 

 

4. 바이두

 

바이두는 아폴로를 내세워 미국 및 유럽 브랜드는 물론 현대, 기아자동차를 포함한 중국 내외 자동차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폴로 엔터프라이즈는 자동차 기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바이두는 기업용 솔루션 뿐만 아니라 미국 포드사를 비롯해 중국 내 여러 자동차 브랜드와 양산을 준비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2~3년 내에 자율주행차 양산화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폴로는 많은 기업과 최대한 협력하는 오픈 소스 방식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플랫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같은 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아직은 아폴로가 구글의 웨이모처럼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