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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치열한 카페 경쟁?!

'2020 서울'을 읽으면서 카페 문화에 관한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내 느낀점을 더해서 써본다.

 

 

2019년 서울에서 가장 핫한 인기를 끈 카페를 꼽는다면 '블루보틀'을 빼놓을 수 없다.

고객이 커피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커피를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담아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블루보틀은 사실상의 오피스 공간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매장 내 콘센트나 와이파이 서비스도 두지 않았다.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에서 음료를 받는 동선 설계가 특징적이다.

 

그렇고 그런 카페에 싫증이 난 소비자들이 다시 커피에 집중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커피 고급화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방문해본 적은 없지만 블로그나 기사를 검색했을때 웨이팅이 4~5시간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카페인 것 같다.

 

커피 전문 프렌차이즈 셀레토커피도 맛을 다양화해 좋아하는 취향에 따라 커피를 골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고소한 맛, 부드러운 맛, 깊고 진한 맛 등 각자의 취향에 따라 마실 수 있다.

 

한편 최근 차 문화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서서히 커피 문화를 대체하는 주류 문화로 성장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미 서울 시내 곳곳에는 홍차와 버블티, 다양한 전통차를 내건 프리미엄 티 전문점들이 빠르게 개설되고 있다.

홍차 전문점 '클로리스', 이화여대 주변에 '티앙팡 오후의 홍차', 청담동 '트리아농', 방배동 '메종 드 메르' 등이 SNS를 타고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