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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드론 산업 - 한 권으로 끝내는 디지털 경제

1. 드론의 배송 서비스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의 이커머스 업체와 DHL과 같은 물류 업체, 차량 제조사 등도 배송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드론을 도입하고 있다.

 

 

 

(1) 아마존

 

아마존은 향후 드론을 통해 30분 배송 보장 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아마존은 2019년에 열린 리마르스 행사에서 2.3kg 무게의 택배 상자를 25km까지 비행할 수 있는 드론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드론 개발을 진행하면서 매년 관련 특허를 쏟아내고 있다.

드론에 페일 세이프 시스템을 응용해 드론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민간 거주 지역으로 추락할 위험이 있는 경우,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스스로 폭파하는 기능을 특허로 출원했다.

배터리 제한으로 인해 장거리 비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충전기에 착륙해 충전하거나 혹은 다른 드론에 배송 물품을 넘기고 이동하는 등 다양한 상황과 기능에 맞는 특허를 취득하고 있다.

 

 

 

 

(2) 우버

 

2019년 우버는 드론을 이용해 햄버거를 배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음식 배달 서비스인 우버이츠를 운영하는 데 드론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직접 고객에게 배달하지는 않고 특정 지역까지 드론이 배달하면 배달원이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미국에서는 배달 서비스 시장이 크기 때문에 드론을 활용하면 인건비를 줄이고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3) DHL

 

자체 개발 드론인 파셀콥터를 이용해 탄자니아 지역의 섬에 필요한 의약품을 전달하고 현지 병원에서 환자들의 혈액 샘플 등을 가져오는 배송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파셀콥터는 육지에서 섬까지 총 60km에 달하는 구간을 평균 40분에 비행했다.

 

DHL은 중국의 드론 기업인 이항즈넝과 협력해 중국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2. 드론의 문제점

 

프로펠러 소리로 인한 소음이 예상되고, 드론이 비행할 때 강한 바람이나 폭우, 혹은 어떠한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추락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상공은 물론 도심 내부까지도 안전하게 날아다니려면 건물의 입간판, 전신주 등의 위치까지 포함한 완전한 입체지도를 만들 필요가 있다.

 

주변을 감지하는 기술 그리고 데이터를 습득해 능동적으로 판단하고 위험을 회피해 임무를 완수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도 함께 필요하다.

 

취미용 드론으로도 충분히 테러를 저지를 수 있고 테러 단체는 실제로 취미용 드론을 활용해 대규모 살상 목적으로 테러를 연구하고 있다.

 

드론으로 개인 생활을 몰래 촬영하거나 해킹 목적으로 활용해 데이터를 불법으로 수집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