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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후기/독서 노트

독일 유학 어학 준비 및 독일어 교육기관 - 독일 유학 한권으로 끝내기

독일어 교육 기관은 크게 독일문화원, 대학 부속 어학원, 주민 문화센터, 사설 어학원으로 분류할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기관을 선택하면 되겠지만 반드시 체크해야 할 부분은 ‘어학 수업 이수 증명서의 인정 여부’

 

독일문화원 및 대학 부속 어학원의 증명서는 예외 없이 이수 시간이 인정되지만, 주민 문화 센터 및 사설 어학원은 경우에 따라 수업 이수 시간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강의 등록 전 이수 증명서가 공식적으로 발급되는지의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1. 독일문화원(괴테 인스티투트)

 

한국, 독일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 약 146개의 문화원이 있다.

전 세계의 독일문화원에서 사용하는 교재와 어학 강좌 시스템은 유사하다.

 

주한독일문화원은 서울 본원을 중심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 분원을 운영중이다.

 

취미로 배우는 성인반 및 어린이반, 시험 준비반, 비즈니스 독일어 반 등이 있으며 강좌 시간과 기관도 선택할 수 있다.

 

강의료는 성인반 일반 강좌 기준, 주 2회 출석 시 13주에 약 55만원이다.

 

 

 

2. 대학 부설 어학원

 

일반 종합대학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어학원을 말한다.

각 학교에 설치된 전공에 부합하는 언어는 물론, 수요가 많은 외국어까지 배울 수 있다.

 

상대적으로 학생이 많은 독일어 강좌수가 가장 다양하며 선생님의 성향도 다르므로 가능하면 미리 1~2회 수업을 들어보고 등록을 결정해도 된다.

 

바로 등록하기 보다 sprachenzentrum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재학생이라도 소정의 강의료를 내야 한다.

강의료는 지역과 학교마다 다르지만 시간 당 15~20유로 선이며 재학생의 경우 할인을 해주는 학교도 있다.

 

대입 독일어 시험을 전략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대학 진학을 희망하고 부설 어학원의 DSH 집중 대비반을 수강한다면 혼자 공부하여 시험을 치르는 것 이상의 점수를 기대해도 좋다.

 

 

 

3. 주민 문화센터(주민대학)

 

도시 혹은 구마다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 사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등록하여 들을 수 있다.

 

제공 언어는 많으나 강좌가 다양하지 않고 등록생이 적을 경우 기존 등록자가 있더라도 폐강될 확률이 높다.

 

소수의 강좌가 개설되고 상대적으로 등록생이 많은 기초반 위주로 개설된다.

 

B2 이상의 강좌 수가 많지 않으므로 집중하여 시험만 대비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다.

 

강의료는 코스 당(약 1~3개월) 100유로 내외로 저렴한 편이다.

 

 

 

4. 사설 어학원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어학원’을 말한다.

 

유명 체인으로는 인링구아(Inlingua), 베얼리츠(Berlitz)가 있다.

 

주민센터나 대학 부속 어학원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괴테 인스티투트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유학생들이 독일어를 공부하기 위해 이용하는 시설이다.

 

큰 체인 어학원을 이용할 경우 나름대로 검증된 선생님들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강의료는 한 달 기준으로 200~800유로 이상이다.

단순히 어학 수업만 듣는 경우가 있고 숙박까지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서 비용의 차이가 크다.

 

숙식 어학원에 등록하려는 경우 방을 미리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3개월 전에는 컨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