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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후기/독서 노트

독일 유학 학비와 생활비 - 독일 유학 한권으로 끝내기

독일에서 ‘학업에 드는 비용’은 많지 않다.

독일에서 거주하는 모든 아이들은 국적 관계 없이 부모가 함께 있다는 전제 하에 양육비를 받을 수 있다.

 

국가에서 부모에게 약 200유로씩 매달 주는 돈으로 아이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국가에서 공립대학에 한해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대학생들은 학기마다 평균 200~300유로의 저렴한 등록비로 대학시설 및 도시 내 교통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생활비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독일은 보험이나 에너지 사용료가 한국보다 비싼 편이다.

각 주마다 차이가 있지만 독일에서 공식적으로 책정한 학생의 한 달 생활비는 900~1000유로이다.

(2020년 3월 기준 한화 122~135만원)

 

 

1. 월세

 

난방비를 포함한 금액으로 생활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약 320유로)

가장 월세가 비싼 지역은 함부르크이며 가장 싼 지역은 라이프치히, 드레스덴과 예나이다.

일반 기숙사 기준이며 개인 원룸이나 고급 기숙사에 거주할 경우 금액은 더 올라갈 수 있다.

 

 

2. 교통비

 

등록금 중 95유로 정도는 교통비에 해당한다.

자가를 운용할 경우 보험비 및 유지비는 한 달에 150유로 이상 고려해야 한다.

 

 

3. 교재비

 

전공교재와 문구용품 등이 해당되며 약 20유로

전공에 따라 교재비의 차이가 큰 편이다.

 

 

4. 인터넷, 핸드폰, 방송 수신료

 

인터넷이나 핸드폰은 한국보다 속도가 느리지만 저렴한 편

하우스메이트와 인터넷을 나눠 쓰면 1인당 약 5~10유로

핸드폰은 대리점이 많지 않은 온라인 통신사의 약정에 가입하면 한 달에 약 10유로 남짓으로 무제한 전화와 데이터 약 2~3기가를 사용할 수 있다.

 

방송 수신료는 기기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의미 지불이다.

한 달에 17.50유로이며 월/3개월/년 단위 중 본인이 원하는 대로 지불한다.

WG기숙사는 WG당 요금을 내기 때문에 하우스 메이트가 많을수록 개인 부담이 덜하다.

 

 

5. 보험

 

모든 유학생들은 학생용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부모가 함께 있지 않다면)

유학생들은 대부분 사보험보다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덜한 공보험에 가입한다.

한 달 보험비용은 약 80유로이며 만 30세가 넘으면 보험비용이 인상된다.

 

학생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학교등록 및 비자신청도 할 수 없다.

독일 입국 전일 경우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서 가입할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는 학교마다 설치된 보험사의 상담 창구나 대리점을 활용하면 된다.

 

대표적인 공보험 회사로는 AOK와 TK가 있다.

 

 

6. 식비

 

슈퍼마켓 물가는 한국보다 싸지만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외식은 우리나라보다 1.5배 정도 비싸다.

 

식비는 월 최하 150유로가 들며 외식이나 장을 많이 볼 경우 조금 더 들 수 있다.

 

에데카와 테굿은 약간 비싼 대신 유기농 물품과 신석식품 및 생선을 다수 취급한다.

저렴한 마트는 페니, 네토, 알디, 리들이 있다.

 

독일 슈퍼마켓은 보통 평일엔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식당과 카페는 주말에도 문을 연다.

 

 

7. 옷

 

캐주얼한 옷이나 속옷 구매 등 품위유지에 드는 비용은 약 45유로

PRIMARK, H&M, C&A와 같은 저렴한 아울렛이나 브랜드를 선호하는 편이다.

 

 

8. 운동 및 취미생활

 

학교에서 제공하는 운동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한 달에 20유로 남짓으로 저렴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단, 학교 프로그램은 등록 경쟁이 치열해서 서두르는 게 좋다.

 

VHS(주민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학교와 비슷한 가격의 운동 프로그램이 많다.

 

그 외 사설 센터는 한 달 40~60유로의 등록비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