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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후기/독서 노트

스포츠카드 투자 루키카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요새 스포츠 카드 수집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관련 책도 읽고 유튜브 영상도 보면서 이것 저것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카드 커뮤니티를 돌아 다니다 보니 루키카드라는 것이 인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이번 글에서는 루키카드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루키 카드는 그 선수의 최초 발행된 카드를 말합니다. 루키 카드는 공식적으로 그 선수의 사진과 정보를 담은 최초로 발행된 카드를 말하며, 데뷔 첫 시즌에 발행되는 카드의 대부분은 루키 카드로 인정을 받습니다. 최근에는 카드 자체에 RC라는 마크를 넣어서 루키 카드임을 한눈에 알아보게 하고 있습니다.

 

NBANFL은 신인 선수 드래프트가 완료되고, 해당 선수들이 데뷔하는 시즌에 만들어지는 카드 앞면에 RC 마크를 넣어서 루키 카드임을 표시합니다. 다른 스포츠들과 비교해서 루키 카드 여부를 확인하기가 가장 쉽습니다. RC 마크가 있고 소속 프로팀의 유니폼을 입고 촬영한 사진, 소속 프로팀의 로고가 모두 들어가야 보편적으로 루키카드로 인정을 받습니다.

 

 

간혹 선수들이 프로에 데뷔하기 전에 찍어 놓은 고등학교나 대학교 시절의 사진을 넣어서 만드는 카드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RC 마크를 넣기는 합니다만 컬렉터들 사이에서 진정한 루키 카드로 평가 받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루키 카드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 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MLB의 루키 카드는 NBA, NFL과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MLB는 매년 수없이 많은 선수들이 새로 지명됩니다. 선수들이 처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경우는 드물고 루키리그, 싱글A, 더블A 같은 마이너리그에서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명받은 첫 시즌에는 보통 RC 마크가 들어간 카드가 출시되지 않습니다.

 

 

MLB의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탑스의 바우만 브랜드에서는 프로에 진출한 선수들의 첫 카드가 발행될 때 1st Bowman이라는 로고를 달아 그 카드가 선수의 첫 번째 프로페셔널 카드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선수가 메이저리그로 승격해서 활약하게 된다면 탑스 자체 브랜드에서 NBANFL과 마찬가지로 RC 마크를 단 카드를 추가적으로 출시하게 됩니다.

 

 

MLB는 이렇게 서로 다른 시즌에 발매된 두가지 종류의 카드가 모두 선수들의 의미 있는 루키 카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편 축구는 월드컵 스포츠카드도 나오고 개별 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카드도 나오고 챔피언스 리그 같은 클럽 대항전 카드도 따로 출시 됩니다. 그래서 루키 카드를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2019년 이후부터는 RC 마크를 추가해서 루키 카드를 인증 하기가 쉬워졌습니다. 월드컵 스포츠카드에도 RC 마크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이전에 발행되어 RC 마크가 없는 카드의 경우에는 그 선수가 프로에 입단한 뒤 처음으로 발행된 카드와 그해에 발행된 다른 카드들을 루키 카드로 인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