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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후기/독서 노트

의대 pk 뜻 복장 실습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의대를 목표로 공부하시는 수험생들 혹은 예과생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고자 이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흔히 의대에서 본과 3학년이 되면 pk 실습을 돈다고 얘기를 하죠? 이번 글에서는 의대 pk 뜻부터 복장, 실습 등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의대 pk가 무슨 뜻인지부터 알아 볼까요?

 

1. 의대 pk

pkpoly klicin의 약자입니다. 본과 3~4학년이 되면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기 보다는 병원에서 실습을 돌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 이때 여러 과들을 체험한다는 의미에서 본과 3~4학년 학생들을 학생의사 혹은 pk라고 부릅니다.

 

본과 3학년이 되면 화이트 코트 세레머니를 하게 됩니다. 교수님들과 동기들이 모두 강당에 모여 병원에서의 임상 실습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한번 더 다짐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화이트 코트 세레머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병원과 과를 배정받고 실습을 하게 됩니다. 보통 각 과별로 짧게는 1, 길게는 한 달씩 돌아가며 실습을 합니다.

 

그렇다면 의대 pk 복장이나 준비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 의대 pk 복장

먼저 복장은 단정하고 깔끔한 정장과 구두입니다. 남학생의 경우에는 넥타이까지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회진 및 외래, 검사실 참관, 각종 강의 등 모든 일정에 가운을 착용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정장과, 구두, 흰 가운이 pk의 필수 복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 다른 준비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의대 pk

 

청진기가 필요 합니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가장 비중이 높습니다. 회진이나 외래, 환자 문진 시 직접 청진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클립보드를 들고 다니면서 공부합니다. 실습 하면서 보고 배우는 내용들을 클립보드에 기록하고 공부합니다.

 

지금까지 의대 pk의 복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pk 실습은 무엇을 하게 될까요?

 

3. 의대 pk 실습

먼저 컨퍼런스가 있습니다. 컨퍼런스에서는 환자 분들의 상태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 집니다. 여러 과들이 협력해서 진찰하기도 하고, 각 과 내에서도 여러 의사들이 환자의 치료와 관리에 대해 의논하기도 합니다. 주로 전공의 선생님들의 환자 보고나 교수님들의 토의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회진이 있습니다.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교수님, 전임의, 전공의 선생님들과 함께 회진에 참여 합니다. 입원 환자들은 회진 시간에 교수님들께 불편한 점을 말하거나 궁금한 것들을 물어 봅니다.

 

 

검사실 참관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영상검사와 혈액검사부터 시작해서 각종 특수 검사실이 존재하며 각 과에서 진행하는 검사들을 참관할 수 있습니다.

 

실습을 돌면서 가장 많이 참여하게 되는 일정 중 하나가 바로 외래 참관입니다. 한 타임에 수십 명 가량의 환자들을 진료하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주로 어떤 질병을 가진 환자들이 어떤 증상을 호소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수술실 참관도 있습니다.

 

의대 pk

 

한편 pk 생활을 하면서 케이스 발표를 하게 되는데 이게 좀 만만치 않습니다. 케이스 발표는 환자가 병원에 오게 된 이유부터 시작해서 질환을 진단받게 된 과정, 앞으로의 치료 계획 수립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발표하는 과제입니다. 실습 과가 바뀔때마다 케이스 발표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의대 pk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게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만 물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