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월급으로는 집 한 채 사기도 빠듯한 실정입니다. 그러다보니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부업입니다. 그렇지만 본업인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을 하기란 쉽지 않죠? 그런데 부업으로 최소한의 시간 투자만으로 가능한 것이 바로 공간대여업입니다. 공간대여업에는 에어비앤비, 쉐어하우스, 파티룸이 있습니다. 각각의 사업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간대여업
(1) 초기 투자금
에어비앤비와 쉐어하우스는 보통 일반 주택에서 개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보증금이 최소 몇천만 원부터 시작하고 그 범위 또한 넓습니다. 월세도 100~200만 원 내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파티룸은 보통 상가 보증금 1천만 원, 인테리어 비용 500만 원 정도면 시작할 수 있어서 초기 투자금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월세도 50~100만 원 선으로 셋 중 가장 저렴하게 공간을 구할 수 있습니다.

(2) 수익성
일반적으로 시간당 임대료는 가장 높고 월세는 가장 낮은 파티룸의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편입니다. 에어비앤비는 여행의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질 수 있고 쉐어하우스는 만실을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 수익은 월세나 전세, 자가 여부에 따라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3) 관리 빈도
계약 단위가 긴 쉐어하우스가 가장 관리하기가 용이합니다. 입주자를 구하기까지는 어려울 수 있지만 입주 후에는 순조롭습니다. 입주자 간에 큰 불화만 없다면 신경 써야 하는 일은 적습니다. 관련 문의도 가장 적고, 전화를 실시간으로 받지 못해도 다시 연락해 투어 일정을 잡으면 됩니다.
하지만 에어비앤비는 문의가 잦은 편입니다. 영어 외에 중국어나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문의가 올 수도 있지만 앱에서 번역 기능을 지원하고, 전화가 아닌 메신저를 통해서 문의가 오기 때문에 관리가 까다롭지는 않습니다.
파티룸은 전화, 문자, sns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문의가 솓아지고, 답이 조금이라도 늦으면 손님을 놓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또한 시설 이용 중에 오는 문의사항이나 컴플레인도 셋 중 가장 많습니다.
(4) 청소 난이도
쉐어하우스는 기본적으로 거주자들이 청소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한 불화가 없게 각자의 청소 구역과 규칙을 정해주고, 화장실이나 부엌 등 공용 공간은 한 달에 1~2번 정도 청소 업체를 보내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파티룸은 보통 사전에 일정 금액의 청소 보증금을 받고 퇴실 후 청소 상태에 문제가 있을 경우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습니다. 이용자가 청소를 하면 관리자는 다음 이용자를 위해 정리, 정돈 및 쓰레기 봉투 교체 정도만 하면 됩니다.

에어비앤비는 전문 청소 업체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청소 보증금이 따로 없어서 규정과 상관없이 집 내부를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퇴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용자가 장기 투숙 한다면 벽지나 장판, 세면대, 변기 등 기반 시설 자체가 망가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까지 공간대여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았습니다. 에어비앤비, 파티룸, 쉐어하우스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위의 특징들을 잘 살펴 보시고 여러분 각자의 상황과 선호도에 맞는 사업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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