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싱가포르의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 그랩을 소개 하겠습니다.
1. 신선식품과 음식 배송 시장 진출
그랩은 공유 오토바이 망을 이용한 그랩푸드 서비스를 2018년 6월부터 시작 했습니다.
베트남에 진출해 있고 15개 시도에서 1년 남짓 운영한 결과 1일 주문량이 초기보다 250배 늘었고, 소비자의 80% 이상이 음식 주문 플랫폼 중 그랩푸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그랩의 승차 공유 플랫폼
그랩은 우버의 동남아 사업을 인수하였고 승차 공유 플랫폼에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타다 등 승차 공유 서비스가 택시 업계와 마찰을 빚은 것처럼 그랩도 베트남의 택시 회사들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2017년 6월 베트남 남부 최대 택시 회사인 비나선(VINASUN)은 호치민시 인민 법원에 그랩을 상대로 무허가 운송업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베트남 교통부는 이런 승차 공유 플랫폼을 법제화하는 시행령 초안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새로운 기술과 사업을 우선 금지하지 않고 한시적인 허용 근거를 만들어 추이를 살피면서 법령을 정비하는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3. 전자결제 서비스 진출
그랩은 2020년 5월 기준 140억 달러(약 16조 원)의 기업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자결제 업체 모카를 인수해 결제 서비스 그랩페이와 전자지갑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대출 서비스 그랩파이낸셜도 론칭했습니다.
현재 온라인 결제 분야에서는 알리페이, 에어페이, 현지 업체인 잘로페이, 모모 등과 경쟁하고, 금융 서비스에서는 베트남의 수십 개 은행과 여신전문 금융 기관들과도 경쟁하는 데 이르게 되었습니다.
'경영 > 기업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VNG 기업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0) | 2021.12.14 |
---|---|
미국 슈퍼마켓 브랜드 크로거의 경영 전략 (0) | 2020.10.06 |
넷플릭스와 거대 기업들의 경쟁 스토리 (0) | 2020.08.19 |
포토레지스트 1위 기업 - JSR (0) | 2020.08.06 |
일본 전자 명가 - 소니의 설립부터 부활까지 (0) | 2020.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