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중국의 최대 검색엔진 업체로 알려진 '바이두'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바이두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인공지능 기반 산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1. 바이두
바이두는 현재 중국 자율주행차 부문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입니다.
2019년 7월에는 중국 최초로 'T4' 등급의 자율주행 테스트 면허를 발급받았습니다.
T4 등급은 중국 정부가 정한 자율주행 기술의 최고 등급으로 복잡하고 개방된 도로에서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을 말합니다.
2. 자율주행과 바이두
바이두는 자율주행차의 기술 지표 중 하나인 누적 주행거리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습니다.
중국 23개 도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하면서 바이두의 누적 주행거리는 300만km를 돌파했습니다.
바이두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운행하는 레벨 4급 자율주행 차량을 300대 이상 운행하며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바이두는 2018년 진롱과 함께 14인승 자율주행 버스 '아폴롱'을 공동개발한 데 이어 2019년에는 이치홍치와 협력해 레벨 4급 자율주행차를 출시하는 등 중국의 자율주행차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아폴로 프로젝트
아폴로 프로젝트는 2017년에 바이두가 자율주행차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만든 오픈소스 플랫폼입니다.
바이두가 축적한 빅데이터와 기술을 소프트웨어 플랫폼 형태로 파트너사에 제공하고, 파트너사는 이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개방형 협력 체계라고 보면 됩니다.
자율주행차의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여 자율주행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입니다.
아폴로 프로젝트에는 포드, 베이징자동차, 도요타, 현대차, 보쉬, 델파이 등 완성차 및 부품사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IT업계, 전기차 스타트업 등 160여 개사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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