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 방법은 어떻게?(골드투자)

최근에 읽고 있는 책 중 '요즘 금리 쉬운 경제'라는 경제 서적이 있다.

저자 분께서 경제부 기자로 잔뼈가 굵으실 뿐 아니라 경제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집필한 경력이 있으시다.

 

그래서 그런지 경제에 관해 전혀 모르는 일반인 입장에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필체로 책을 잘 쓰셨다.

 

이 책에 일반인이 할 수 있는 '금 투자'에 관한 설명이 있어서 많은 분들에게 공유해드리고자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다.

 

'금 투자'라고 하면 실제로 금을 사러 금은방에 가야 할까?

아니면 은행에 가서 금 통장을 만들까?

 

'금 투자 방법'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자.

 

 

금값을 결정하는 요소는 크게 3가지이다.

 

경제 안정성, 달러 가치, 물가 상승률에 의해 금값이 결정 된다.

 

금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 가치가 유지되는 대표적인 자산으로 ‘안전 자산’이라고 불린다.

 

 

(1) 경제 안정성

 

경제 위기가 와서 주식, 부동산 가치가 급락하면 사람들은 안전한 자산을 찾게 되고 그 과정에서 금에 대한 수요가 켜져 금값이 올라간다.

 

 

 

(2) 달러 가치

 

한편 금값은 달러 가치와 상충관계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달러 가치가 올라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면, 상대적으로 금은 덜 찾으면서 금값이 떨어지는 것이다.

 

다만 글로벌 경제 위기가 오면 달러와 금에 대한 수요가 함께 늘면서 동시에 강세를 띠는 경우가 많았다.

 

 

 

(3) 물가 상승

 

금값은 물가 상승에도 영향을 받는다.

 

물가가 크게 오른다는 것은 화폐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그러면 예전과 같은 양의 금을 사기 위해 더 많은 화폐를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물가가 크게 오르면 금값도 크게 올라간다.

 

 

그렇다면 금에 투자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골드바 투자

 

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시중 은행을 찾으면 공인된 골드바를 구입할 수 있다.

 

보통 10g짜리부터 1kg 규격 사이에서 판매되고 있다.

 

 

 

2. 골드뱅킹

 

골드뱅킹은 통장에 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골드뱅킹 통장에 현금을 납입하면 실물을 받는 게 아니라 통장에 금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표시된다.

 

예를 들어 금 1g 가격이 5만 원인 상황에서 10만 원을 납입하면 통장에 10만 원이 아닌 2g이 표시되는 식이다.

 

추후에 은행에 현금화를 요구하면 이때 금 시세에 따라 돈을 돌려받게 된다.

 

 

결과적으로 골드뱅킹은 실제로 금을 구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면서 보관상 불편함을 덜 수 있다.

 

 

3. 골드바와 골드뱅킹 어떤 것이 더 좋을까?

 

골드뱅킹이 골드바보다 더 유리하다.

 

골드바는 제작비용과 거래비용이 있어서, 살 때는 골드뱅킹보다 비싸고 팔아서 현금화할 때는 골드뱅킹보다 적게 받는다.

 

게다가 골드바는 구입 가격 전체에 대해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하지만, 골드뱅킹은 추후 팔 때 구입 가격이 아닌 시세 차익의 15.4%를 세금으로 내면 된다.

따라서 세금 부분에서도 골드뱅킹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

( 단, 금융 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최고 41.8% )

 

따라서 금융 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가 아닌 일반인들은 금 투자를 통해 65% 이상 수익률이 나지 않는 상황이라면 골드바보다 골드뱅킹의 세금 부담이 더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