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록체인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 금융, 유통 및 물류 업계

이번 글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보고자 한다.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방향은 무궁무진하다. 

 

그 중에서도 이번 글에서는 금융 분야, 유통 및 물류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현재 얼마나 진행 중인지?를 공부해 보고자 한다.

 

블록체인은 거래 내역의 위변조가 어려워 기관 간 거래 및 정보공유에서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기술적 특성을 갖는다.

그래서 금융업의 특성과 잘 맞고, 금융권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자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1. 금융 분야에서의 블록체인

 

- 하나은행에서는 비자, 마스터카드의 지급결제망과 유사한 Global Loyalty Network라는 이름의 국제 지급결제망을 추진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QR 코드를 이용한 간편결제 방식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개념증명을 마쳤다.

 

 

- 핀테크 스타트업인 R3가 주도하는 R3CEV 컨소시엄이 2015년에 시작되었다.

 

R3CEV 컨소시엄은 세계 최대 금융 블록체인 컨소시엄으로, 세계 금융망을 하나로 통합하여 송금과 결제 등 주요 금융 업무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R3가 개발한 분산원장 솔루션 코다는 금융거래에 특화된 블록체인 기반의 솔루션이다.

거래 당사자들 간의 1:1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참여자들 간에는 거래 내역이 통합적으로 공유되지 않고 거래 당사자와 감독기관만 데이터 열람이 가능하다.

 

거래 당사자만 합의하고 인증하면 전체 블록체인 노드의 합의 없이도 거래할 수 있도록 하여 블록체인의 비효율성을 개선했다.

 

 

 

- 미국의 블록체인 기업 빔(VEEM)은 저렴한 수수료로 신속한 국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빔은 기존 국제 송금 절차에 사용되는 은행 간 SWIFT 체계의 비효율성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개선했다.

 

길게는 하루가 넘게 걸리는 국제 송금 시간을 몇 분으로 단축했고, 수수료도 시중은행 수수료의 1/5에 불과하다.

 

 

- 금융 분야에 블록체인 플랫폼이 활용되면 금융거래의 운영절차가 간소화되고, 거래의 인증이나 검증 과정에서 중개 기관의 역할이 축소됨에 따라 청산 및 결제에 드는 시간이 단축될 것이다.

 

더불어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기존의 고정자산에 투하되던 자본이 상당 부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2. 물류 및 유통 분야의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정보보안과 기록물 관리의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물류 또는 유통관리에 적용될 경우 공급사슬의 가시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 국내 유통업계도 블록체인 도입이 활발하다.

SK C&CSKT의 사물인터넷 전용망 로라를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 컨테이너 화물추적 관리체계를 구현했다.

 

화물의 위치정보 뿐만 아니라 온도, 습도 등의 정보를 물류 관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 월마트 중국 매장은 IBM과 협업하여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식품의 원산지, 유통기한, 창고 온도, 배송 과정 등의 세밀한 데이터를 블록에 기록하는 방식이다.

 

출처 : 블록체인, 디지털에 가치를 더하다 - 한국금융연수원, 심준식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