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 중에서 의료 분야와 공공, 사회, 문화 서비스에서의 블록체인 이용을 알아 보겠습니다.
1. 의료 분야의 블록체인
- 블록체인 스타트업 ‘메디블록’은 환자가 진료를 받은 후 병원으로부터 본인의 의료기록을 메디블록 앱을 통해 수집하고, 메디블록 블록체인 시스템 안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의 의료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오라클 피부과, 성형외과 등)
의료기관은 개인의 의료정보를 통하여 효율적인 진료를 할 수 있고, 환자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록된 정보를 토대로 증빙자료가 보험사에 자동으로 제출되고, 보험료 지급이 자동으로 이뤄질 수 있다. (경희대 치과병원)
- IBM 왓슨 헬스는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와 협력하여 기존에 병원이 보유한 진료정보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저장하고 사물인터넷 등을 접목하고 있다.
- 구글 딥마인드 헬스는 영국 국가 보건 서비스와 협력하여 환자가 실시간으로 자신의 의료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 사회, 공공, 문화 서비스 분야의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구성원 모두에게 정보의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중앙의 관리 감독 없이 참여자들이 정보가 왜곡되지 않았음을 상호 검증함으로써 정보를 신뢰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장점을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 전자투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조작이나 해킹을 방지하고,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국내외 정당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적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스페인의 정당 포데모스(Podemos)와 호주의 정당 플럭스(Flux)는 정당 내의 의견 수렴에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 영국의 거브코인(Gov coin)은 바클레이즈 은행, 런던대학교 등과 협력하여 노동연금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공공복지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미국과 스웨덴, 조지아공화국 등은 부동산 등기와 거래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다.
- 블록체인 기술은 예술 산업의 지식재산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예술 산업은 예술의 창작자가 누구인지,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등 작품의 출처관리와 소유권에 대한 문제가 중요한 부분이다.
실제로 ‘미술품 투자’, ‘예술 산업’에서 작품의 위작 논란이 가장 큰 리스크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예술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면 ‘미술품 투자’, ‘아트테크’가 활성화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블록체인은 작품 출처의 정확성과 거래의 투명성 확보가 중요한 예술산업에서 핵심적인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다.
- 중국의 포털 기업 바이두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오픈하고 이더리움의 크립토키티와 매우 흡사한 ‘라이츠거우’라는 가상 강아지 게임을 출시했다.
바이두는 강아지 캐릭터를 암호화된 수집품이라고 정의했고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소장하거나 팔 수 있다.
이때 거래는 바이두 지갑을 통해 일종의 포인트를 거래하는데, 이 포인트는 바이두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다.
- 이미지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사진 서비스인 토템(Totem)도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원본 사진에 ‘타임스탬프’를 찍고 분산 네트워크에 이를 저장해 저작권을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다.
출처 : 블록체인, 디지털에 가치를 더하다 - 한국금융연수원, 심준식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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