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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블록체인의 핵심 이론 - 작업증명, 지분증명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몇 가지 살펴보자.

 

먼저, 중개 기관을 거치지 않아도 되어 거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인프라 투자 비용이 절감된다.

 

또한 모든 참여자가 같은 장부를 분산하여 보관하여 데이터 조작이 어려우며, 거래가 암호화되어 거래 당사자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다.

 

분산형 네트워크 시스템이므로 일부 노드(참여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나머지 시스템과 정보가 공유되어 시스템 운영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 

 

 

 

그렇다면 블록체인 기술에서 자주 등장하는 작업 증명, 지분 증명이라는 용어는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1. 블록체인의 핵심 이론

 

(1) 작업 증명(Proof of Work)

 

컴퓨터의 연산력을 바탕으로 합의에 도달하고 그 연산력이 빠르면 빠를수록 블록에 기록할 수 있는 권한이 더 많이 부여된다.

 

채굴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연산처리를 할 수 있는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

올바른 논스를 찾아내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여 컴퓨터 연산을 수행해야 하는데, 이 업무를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이라고 한다.

 

작업증명 방식에서는 많은 해시를 보유한 사람이 코인을 얻을 수 있는 블록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코인이 POW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시장 규모도 POW 방식을 채택한 코인이 압도적으로 크다.

 

 

 

(2) 지분 증명(Proof of Stake)

 

블록에 대해 검증자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stake) 양에 비례해서 데이터 업데이트 권한을 획득하게 된다.

 

지분증명 방식에서는 컴퓨팅 파워의 낭비가 아니라 자신이 가진 돈을 통해 블록을 생성한다.

 

블록이 생성될 때 보상이 지급되는데, 이때 보상은 지분에 대한 이자의 개념이다.

 

지분 증명(POS) 방식에서는 인터넷이 연결된 PC 1대만 있으면 된다.

 

블록체인의 보안을 위해 대량의 해시가 필요하지 않고, 각각의 개인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그 지갑을 연동해놓는 것으로 충분히 강력한 보안 장벽을 만들어낼 수 있다.

 

 

(3) 하이브리드 방식

 

POWPOS 방식을 합친 것이다.

 

암호화폐 발행 초기에는 POW를 통해서 일정량을 채굴하게 하고 이후에는 POS 방식을 선택해서 암호화폐를 보유한 사람에게 이자 개념으로 암호화폐를 배분한다.

 

블랙코인이 이 방식을 쓰는 대표적인 암호화폐이다.

 

 

(4) POI(Proof of Importance)

 

보유한 암호화폐를 바탕으로 보상을 해주되 누구와 거래하는지, 몇 명과 거래하는지를 고려하여 보상하는 방식이다.

 

열심히 참여할수록, 시스템 내에서 중요한 사람일수록 보상을 많이 해준다.

 

시스템의 기여 정도에 따라 분배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의 공정한 재분배가 가능하다.

 

NEMPOI 방식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암호화폐이다.

 

 

출처 : 블록체인, 디지털에 가치를 더하다 - 심준식 저, 한국금융연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