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접한 책 중 '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라는 서적이 있다.
이 책에서는 '미술품 투자', '아트테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직장인이 미술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경매'로 미술품 투자 하는 법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간단히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경매 시장에서 미술품 낙찰 받기
경매는 미술 시장이 불경기일 때 더욱 주목해야 한다.
미술 불황기에는 응찰자가 상대적으로 적고 시작가가 경기를 반영하여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좋은 작품을 싸게 낙찰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호황기에는 신중하게 경매를 해야 한다.
낙찰 경쟁도 치열할 뿐 아니라 호황기에는 좋은 작품이 경매에 나오는 경우가 드물다.
2. 한국의 경매 시장
한국의 대표적인 경매회사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은 1년에 4회 메이저 경매를 연다.
한국 근현대 작품(회화, 판화, 사진, 드로잉), 해외 미술품, 고미술품을 중심으로 경매가 열린다.
그 밖에 큰 그림 경매, 컬렉션 경매, 자선 경매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1년에 1~2회 기획 경매를 진행한다.
3. 오프라인 경매
오프라인 경매에 참여하려면 우선 연회비를 내고 정회원 등록을 해야 한다.
정회원이 되면 1년에 4회 열리는 메이저 경매의 도록도 받아볼 수 있다.
원하는 작품이 경매에 나오면 경매회사에 전화를 걸어 응찰 의사를 밝힌다.
그러면 현장 응찰을 할 것인지, 아니면 전화 응찰이나 서면 응찰을 할 것인지 물어본다.
경매에 응찰하기 전에는 ‘프리뷰 전시’에 반드시 가서 작품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낙찰된 경우 위작이 아닌 이상 취소가 어렵기 때문에 작품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낙찰이 되면 직원이 ‘서약서’를 가져와 사인을 요청한다.
서약서에는 어떤 작품을 얼마에 낙찰받았는지 확인하고 작품 대금을 정해진 약속에 따라 지불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낙찰받은 작품의 대금은 오로지 현금으로만 납부가 가능하다.
대금을 납부하면 배송 일정이 잡히고, 경매회사의 담당자가 배송팀과 함께 와서 작품을 설치해준다.
또한 낙찰일, 낙찰가, 소장 이력, 작품 정보를 담은 ‘경매결과지’를 주는데 이런 자료들은 잘 챙겨두어야 한다.
4. 온라인 경매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모두 온라인 경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옥션은 옥션블루라는 자회사를 통해 온라인 경매가 진행 된다.
온라인 경매는 별도의 가입비 없이 간단한 회원 가입과 경매 전 본인 인증만으로 참여할 수 있고, 프리뷰 기간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응찰할 수 있다.
오프라인 경매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경매에서도 응찰 및 낙찰 후 취소가 안 되는 것이 원칙이다.
낙찰수수료는 대략 낙찰가의 18~20퍼센트이며, 낙찰수수료의 10퍼센트가 부가가치세로 부과된다.
온라인 경매에서 낙찰받은 작품은 ‘직접 픽업’을 원칙으로 하지만 직접 가지 못하는 경우 배송 신청을 할 수 있다. (배송비는 있는 경우도 있고 무료인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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