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서평&후기/투자노트

STO 토큰증권 장단점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조각투자 플랫폼들과 관련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 토큰 증권, STO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STO의 장점과 단점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1. STO 장점

먼저 시장에서는 중개인의 역할을 최소화해서 거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STO는 토큰증권이 토큰 보유자의 경영권 행사 권한이나 이윤 배당률을 스마트계약을 통해 구현해 블록체인 위에 배포하는 것으로, 토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기존 IPO를 이용한 자금조달의 경우 여러 절차를 밟아야 했고 승인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습니다.

 

 

반면, STO를 이용한 자금조달의 경우 스마트계약을 통해 P2P 방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따라서 중개자의 역할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화이트리스팅을 통해 신뢰도를 제고할 수도 있습니다. 토큰증권을 발행할 때, 토큰을 소유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지갑을 목록화하는 화이트리스팅 과정을 거침으로써 인증된 사용자 간의 거래만을 가능하게 합니다.

 

토큰이라는 형태를 이용해서, 부동산과 같이 물리적으로 나눌 수 없는 자산의 소유권을 세분화해서 거래할 수 있으므로 비용대비 효과 측면에서 증권화가 어려웠던 자산, 프로젝트 등을 담보로 한 다양한 상품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큰은 증권사에서 발행, 유통되어 ICO에서 발생한 사기사건을 방지할 수 있고 투자자 보호를 제도화해서 투자를 통한 시장 확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토큰증권은 블록체인에서 매매 등의 계약 조건을 미리 프로그램화하고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에만 자동으로 거래가 집행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발행, 유통 과정이 단순화되고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행자의 경우도 장점이 있습니다. STO의 구조적인 안전성은 기관 투자 유치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그리고 블록체인의 특성상 거래의 장소 및 시간적 제약을 받지 않으며 매우 작은 단위의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동산과 같은 물리적 자산의 유동성이 높아집니다.

 

투자자에게도 장점이 있습니다. 투자자는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ICO의 경우 스캠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투자자를 위한 법적 보호 장치가 없습니다. 하지만 STO는 토큰 발행 단계부터 해당 국가의 증권거래법을 준수하기 때문에 문제 상황 발생 시에도 투자자들은 증권거래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STO 단점

하지만 STO에는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어 발행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일 증권 발행에 버그가 있으면, 돈을 회수하는 방법이 제한적입니다. 이 경우, 토큰증권을 위한 대부분의 기존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작동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토큰증권의 또 다른 취약점은 암호화폐가 지속적으로 유동적이기 때문에 SEC의 가이드라인 제정은 디지털 토큰증권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 어려워, 디지털증권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기소에 초점이 맞춰진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