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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

해외 주식거래 비용 세금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요즘은 증권사 어플을 통해 해외 주식 투자를 하기가 많이 쉬워졌습니다. 그런데 해외 주식 투자를 할때는 국내 주식과 다르게 추가로 들어가는 부대 비용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 주식에 투자할 때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매매수수료가 있습니다. 매수 혹은 매도할 때 발생하는 비용이고, 오프라인 주문에 대한 수수료는 국내와 해외가 0.5%로 동일합니다. 온라인수수료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 주식이 0.14%로 가장 낮고 다이렉트 계좌에서 주문 시 1/10 수준인 0.014%까지 낮아집니다. 중국과 홍콩 주식은 온라인 수수료가 0.3%, 미국 주식은 0.25%입니다.

 

다이렉트 계좌도 해외 주식의 매매수수료는 동일합니다. 매매수수료는 증권사와 협의가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환전 비용이 있습니다. 매매 기준 환율이 있고, 현찰을 살 때와 팔 때 그리고 송금을 보낼 때와 받을 때 스프레드를 반영한 금액이 나옵니다.

 

 

하나은행 기준으로 현찰을 살 때 스프레드는 기준 환율에서 21.46원이 붙고, 송금을 보낼 때 스프레드는 12원이 붙습니다. 환전할 때 발생하는 스프레드를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비율로 계산하면 현찰은 1.75% 송금은 0.98%가 발생 합니다. 이는 환율 우대가 적용되지 않은 비율이고, 고객마다 10~90%의 우대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증권사 환전 스프레드는 달러 기준 5원입니다. 위안화 스프레드는 0.96, 홍콩 달러는 0.78원입니다. 비율로 계산하면 달러는 0.41%, 위안화와 홍콩 달러는 0.5%입니다. 이는 우대 적용을 받지 않는 수준이고, 증권사와 협의해서 우대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대 적용률은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증권거래세 및 제비용이 있습니다. 국내 주식은 매도 시 0.23%의 증권거래세가 부과됩니다. 중국은 매수 시 약 0.01%, 매도 시 약 0.11%의 제비용이 발생 합니다. 홍콩은 매수/매도 시 약 0.14%의 제비용이 발생합니다. 미국은 매도 시 0.00051%의 제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미국은 제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셔도 됩니다.

 

양도소득세가 있습니다. 국내 주식은 매매 차익에 대해 양도 소득세를 아직은 부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 주식은 동일하게 22%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다른 세금과 합산되지 않는 분류과세이며 1년 단위로 손익 통산해서 수익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 과세합니다

 

 

마지막으로 배당소득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의 배당금은 14%에 지방세 10%가 추가된 15.4%가 분리 과세로 부과되며 원천 징수됩니다. 해외 주식의 배당금은 해당 국가에서 배당소득세를 원천 징수하며, 해당 세율이 우리나라 세율 14%보다 낮다면 차이가 나는 부분만큼 국내에서 추가로 부과합니다.

 

 

중국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금에 대한 세금을 10% 부과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4.4%를 추가로 부과해서 총 14.4%가 원천징수됩니다. 홍콩은 주식 배당금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내와 동일한 15.4%가 국내에 원천 징수됩니다. 미국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금에 대한 세금을 15% 부과합니다. 그래서 최종 납부하게 되는 원천 징수 세율은 15%가 됩니다.

 

한편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이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면 전체 금융소득이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