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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

미국 배당 성장 etf 투자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배당금이 성장하는 주식을 모아 놓은 ETF 투자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배당 성장주들은 배당금을 늘려온 기간에 따라 배당 킹(50), 배당 귀족(25), 배당 성취자(10)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에 상장한 배당 ETF 역시 배당 성장 기간에 따라 분류 됩니다.

 

 

먼저 소개해 드릴 ETFNOBL입니다. NOBL은 배당 귀족으로 구성된 ETF입니다. S&P500에 포함된 기업 중 최소 25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모든 종목을 동일한 비중으로 편입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프라이스 리턴(price return)은 배당금 재투자를 고려하지 않은 수익률을 말합니다. 오로지 주가 상승과 하락으로 얻는 수익률인 것입니다. 하락장에서 NOBLS&P500보다 훨씬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승장에서는 성장세가 더딘 기업으로만 구성된 NOBLS&P500만큼 좋은 성과를 내지는 못합니다.

 

 

토탈 리턴(total return)은 배당금을 재투자한 수익률입니다. 배당금을 재투자 하면 NOBL의 수익률이 S&P500보다 높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ETFSDY입니다. SDYS&P500에서 2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온 120여 개의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3년 기준 SDY의 배당 수익률은 2.6%입니다. 하지만 SDYNOBL과 마찬가지로 배당 성장이 꾸준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ETFVIG입니다. VIG는 배당금을 10년 이상 늘려온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VIG는 배당 ETF 가운데 운용자산 규모가 가장 크고, 운용 수수료도 0.06%NOBLSDY에 비해 저렴합니다. 2014년 이후에는 배당이 역성장한 해도 없습니다. 하지만 2019년 이후 배당 수익률은 2%에 미치치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ETFDGRO입니다. 20146월에 출시된 ETF5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400여 개의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위 10개 종목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과 같은 대형 기술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DGRO는 배당금을 재투자하지 않아도 지난 5년간 수익률이 S&P500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배당 수익률은 2.5% 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배당이 역성장한 해가 없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주가 상승률이 배당 성장률보다 커서 배당 수익률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DRGO는 배당금을 재투자하지 않아도 지난 5년간 수익률이 S&P500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