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우리나라에서 젊은 청년들의 취업난이 어마어마 합니다. 그러다 보니 해외로 눈을 돌리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여러 나라가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이 많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와 지리도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비슷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직장을 구한다면 일본 재테크에도 관심을 가지셔야 하겠죠? 이번 글에서는 일본 주식 투자 및 재테크, NISA 계좌에 대해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일본 NISA 계좌
nisa는 소액투자 비과세제도입니다. NISA는 매년 일정한 비과세 투자 범위가 설정되어 상장 주식과 투자신탁의 배당금이나 가격 상승 이익이 비과세되는 제도입니다. 일본에 사는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합니다.
거래할 수 있는 NISA 계좌는 1인당 1계좌입니다. 투자 목적에 맞추어 일반 니사나 적립 니사 중에서 선택합니다. 두 가지를 병용할 수는 없지만 해마다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 니사로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연간 120만 엔까지지만 투자한 상품(상장 주식이나 주식 투자신탁 등)에 대한 이익과 배당금, 분배금은 비과세입니다.
우리나라에 비슷한 제도가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일본의 nisa는 국내의 isa 계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nisa 비과세제도에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니사 계좌에서 발생한 이익 및 손실과 다른 과세 계좌에서 발생한 이익 및 손실을 통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NISA 계좌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로 운용 이익이 비과세라는 것입니다. 연간 40만 엔까지 20년간의 수입에 대해 과세되지 않습니다. 매년 범위 최대인 40만 엔의 투자를 20년 계속한다고 치면 최대 800만 엔까지의 운용 수익이 비과세가 됩니다.
둘째로 일본에 사는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70세나 80세도 적립형 니사로 장기 투자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인출 제한이 없다는 것입니다. 언제라도 인출할 수 있어서 상황에 맞게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내의 ISA 계좌와 일본 NISA 계좌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 볼까요?
2. 한국 ISA
한국의 ISA 계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가입 자격이 일본 NISA와 다릅니다. 우리나라의 ISA는 19세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소득이 있으면 15세 이상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직전 3개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들은 가입할 수 없습니다.
반면 일본의 NISA 계좌는 20세 이상 성인이면 재산에 상관없이 가입이 가능합니다. 미성년자들도 주니어 NISA를 통해 매년 80만 엔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한화로 약 816만 원 정도) 단, 19세까지는 인출할 수 없고, 그 이전에 돈을 빼내면 세금을 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성년자들이 ISA 계좌를 가입할 수 없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불입금액과 세금도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 NISA는 연간 120만 엔(한화로 1,223만 원 정도)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지만, ISA는 연간 2,000만 원까지 불입할 수 있고 세금은 일반형 ISA 기준으로 발생한 수익 200만 원까지는 세금이 없고, 그 이상의 수익에 대해서는 9.9%를 내야 합니다.
투자 대상도 차이가 있습니다. NISA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ETF, 펀드 등의 투자자산만 편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ISA는 예금도 가입할 수 있고, 해외 주식은 편입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NISA 계좌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았습니다. 국내의 ISA 제도와 비교를 통해서 좀 더 확실하게 이해가 되셨을 것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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