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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

투자 아이디어 발굴하는 방법(Feat. 투자의 가치)

아이디어 발굴은 주식투자의 첫 단추에 해당되는 과정입니다.

 

1. 내가 속해 있는 업종 살펴보기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나 거래처, 주요 소비처 등 자신이 잘 아는 업종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잘 아는 분야이기 때문에 투자에 대한 감각만 키운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확률이 높습니다.

 

투자전문가보다 한 발짝 빨리 변화의 조짐을 포착하고 먼저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생활 속의 발견

마트나 TV홈쇼핑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에서 이런 경우가 잦습니다.

 

우선 마트의 품절에 주목해야 합니다.

2014년 시장에 나온 허니버터칩, 홈쇼핑의 완판이 좋은 예시입니다.

 

생활 속의 발견은 전설적인 투자자인 피터 린치의 투자방식으로 유명합니다.

피터 린치는 이러한 방식으로 연평균 29.2%, 누적수익률 2,703%를 기록했습니다.

 

 

3. 스크리닝으로 걸러내기

여러 가지 재무지표, 밸류에이션지표, 주가지표 등을 활용해서 매력적인 주식을 찾아내는 일입니다.

 

이 작업은 기초 데이터가 있어야 하고 기본적인 액셀 작업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저평가 주식을 고를때는 PER, PBR, EV/EBITDA 등의 지표를 고 퀄리티의 주식을 고를때는 영업이익률, ROE가 높은 주식을 고배당주를 고를 때는 시가배당률,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을 고릅니다.

 

4. 애널리스트 보고서

애널리스트들은 주로 특정 업종을 오래 지켜보기 때문에 업계 전문가 수준으로 업종에 대한 이해가 깊습니다.

 

개별 종목 보고서도 좋지만, 특히 애널리스트의 업종 보고서는 업계의 현황을 빠르고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를 볼 때 숫자만 믿어서는 안 됩니다.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매매를 유도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공격적으로 실적 추정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애널리스트의 추정치는 그냥 참고 자료일 뿐, 시장과 다르게 가기 위해서는 투자자 자신만의 추정이 있어야 합니다.

 

 

5. 공시 살펴보기

전자공시 사이트(http://dart.fss.or.kr )에서는 기업체의 실적공시 이외에도 설비 증설, 수주 공시, 분할, M&A 등 각종 공시가 수시로 이루어집니다.

 

대규모 설비 증설 공시는 긍정적인 시그널입니다.

일반적으로 설비 증설은 현재 설비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고, 설비 증설을 하더라도 이를 충분히 가동할 수 있을 정도의 수요가 있다고 판단이 될 때 이루어집니다.

 

6. 펀드 편입종목을 점검하기

본인이 가입한 펀드의 편입 종목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투자를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은 투자자에게 좋은 방식입니다.

 

전문가의 검증을 한번이라도 거친 종목이기 때문에 리스크는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7. 투자모임

다른 투자자와의 만남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또 내가 투자한 종목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을 수 있고, 이야기 과정에서 리스크 요인을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왕이면 다양한 업종의 전문가가 모인 집단이라면 더 좋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들을 수 있고, 이제까지 몰랐던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으면서 투자 반경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