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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후기/독서 노트

베트남 알아보기 - 결제문화&ICT산업(정보통신)

이번 글에서는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현황과 정보 통신 산업은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지 고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전자상거래 업체나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주문할 때도 배달원이 상품을 전달하면 동시에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 아직까지 보편적입니다.

온라인 거래뿐만 아니라 일반 상점에서 거래할 때도 대부분의 소규모 상점에서는 현금 거래가 당연시될 뿐 아니라, 일부에서는 판매 상인들에게 카드를 내주고 결제하게 하는 것조차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비현금 거래를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호찌민시는 모든 학교와 병원 등에 비현금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고, 전기와 수도, 통신, 우편 사업자도 비현금 결제가 가능하도록 은행과 협력해야 한다고 권고하였습니다.

호찌민시의 사회보험국에서는 연내에 연금과 복지비의 50%를 비현금 방식으로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베트남 경제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ICT 산업(정보통신 산업)도 전반적으로 매출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화상회의, 원격 근무 등의 ICT 분야에서는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습니다.

 

1. 베트남 공공 분야의 디지털화

베트남 정부의 주도로 최초로 온라인 회의 플랫폼 ‘자비(Zavi)'가 출시되었습니다.

자비는 베트남 최초 온라인 회의 플랫폼으로 24시간 연속 회의, 100명 규모의 참석자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노이 스마트시티, 블루존 서비스를 통해 공공 분야에서 IT 서비스를 접목하고 있습니다.

 

 

(1) 하노이 스마트시티

하노이시에서는 스마트시티 앱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정부의 주요 공지사항, 감염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주변의 감염, 격리자 위치 등을 알려주고 인근 지역을 통행할 경우 알람을 제공합니다.

 

(2) 블루존

코로나19 감염자 식별 및 경고 서비스 앱으로, 한국의 코로나 위치 추적 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일상적인 활동 중에 2m 이내에서 감염자와 가까운 접촉 또는 특정 장소에서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감염 위험을 사용자에게 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