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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채권

일상 속의 채권 투자, 물가연동채의 개념

지난 글에서는 채권의 금리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알아 보았습니다.

시장의 자금 수급 상황, 위험도에 따라 채권의 금리가 결정된다는 것과 스프레드의 개념을 배웠습니다.

https://dentjcs.tistory.com/198 (혹여나 놓치신 분들은 이글로)

 

이번 글에서는 채권 투자에 대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채권은 매우 큰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채권 투자는 우리 일상 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습니다.

 

채권 투자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채권 투자

 

채권은 발행 주체가 파산을 하지 않는다면 대체로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채권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증권사 등 금융 회사를 거쳐야 합니다.

 

만약 발행 주체 신용도를 제대로 평가하기 어려워 직접 투자하기 곤란하다면 자산운용사들이 판매하는 채권형 펀드에 투자하면 됩니다.

 

 

MMF, MMDA, CMA 같은 수시 입출식 펀드도 있습니다.

단기 채권 등 만기가 짧은 금융 상품에 투자해서 수익을 돌려주는 상품입니다.

이런 상품들은 하루만 예치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언제든지 인출이 가능해 비상금을 관리하기 용이합니다.

 

 

 

2. 채권의 가치

 

채권의 가치는 시장 금리 변화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연 3% 금리를 주는 3년물 회사채를 갖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상품은 3년 동안 연간 3%씩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입니다.

 

그런데 이런 채권을 들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시장 금리가 오르면 내가 들고 있는 채권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이런 상황을 보전해주는 채권이 있습니다.

바로 물가연동채입니다.

 

물가연동채는 시장 금리가 올라가면 해당 채권의 금리를 높여주고, 금리가 내려가면 해당 채권의 금리를 내려줍니다.

 

 

3. 일상 생활 속의 채권?

 

주택 구매 과정에서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국민주택 채권, 자동차 구입 과정에서 의무적으로 사야 하는 도시철도 채권과 지역개발 채권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채권은 정부가 국책 사업을 위해 집이나 차를 사는 사람들에게 의무적으로 구입케 하는 채권입니다.

 

정부는 이를 팔아 얻은 재원으로 관련 사업을 벌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채권들은 금리가 매우 낮기 때문에 대개는 사자마자 바로 시장에 팔게 됩니다.

 

이를 할인이라고 합니다.

 

 

(1) 채권 할인

 

채권 할인은 법무사 등 중개상들이 대행해줍니다.

 

하지만 실제 할인액보다 많은 돈을 받아내 차익을 챙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은행이나 증권사 창구를 찾아가 직접 거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구에서 채권 할인을 신청하면 채권을 사는 것과 동시에 파는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중개상을 통해 할인이 제대로 됐는지 그 내역을 꼼꼼히 점검해봐야 합니다.

 

출처 : 요즘 금리, 쉬운 경제 - 박유연 저, 더난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