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미국의 it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S&P500 ETF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우량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방법이라면 글로벌 IT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나스닥100 ETF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먼저 나스닥 100지수가 무엇인지부터 알아 보겠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증권거래소에는 빅보드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뉴욕 월스트리트 11번가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뉴욕거래소(NYSE)와 IT기업이 주로 상장되어 있는 두 번째로 큰 나스닥, 그 외 작은 규모의 기업이 상장되어 있는 아메리카증권거래소가 있습니다.
나스닥100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주가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나스닥100에 포함되어 있는 기업들은, S&P500지수에도 높은 비중으로 포함되어 있지만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을 매수한다면 4차 산업 관련 IT, 플랫폼 기업에 더 높은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나스닥100은 미국 나스닥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100개의 대표기업으로 이루어진 지수를 말합니다. 1985년 1월부터 산정되어 발표되고 있고 금융섹터를 제외한 IT, 기술주,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스닥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는 무엇일까요?
바로 Invesco사의 QQQ ETF가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나스닥 추종 상품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같은 기술주 비중이 6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아마존 닷컴, 나이키, 스타벅스 같은 소비순환재 비중도 23% 가까이 됩니다. 그 외 어도비 시스템즈, 암젠 등의 기업도 6% 정도 있습니다.
나스닥100 etf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50%가량 집중투자되어 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닷컴, 테슬라, 알파벳, 엔비디아, 페이팔 홀딩스, 컴캐스트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일한 운용사에서 QQQ의 복제상품인 QQQM을 2020년 10월에 출시 하였습니다. QQQ보다 수수료가 조금 더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운용사는 Invesco사로 동일하지만, 운용 수수료는 QQQM이 0.15% 낮습니다. 운용규모로만 봤을 때는 단기간에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는 기관에서는 QQQ를 매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개인에게는 한 주당 가격이 저렴하고 수수료도 낮은 QQQM ETF가 좋을 수 있습니다.
2023년 7월 14일 기준으로 qqq etf의 주가는 주당 379.15달러, qqqm etf의 주가는 주당 155.94달러입니다. 두배가 넘는 가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달 운용할 수 있는 돈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 초보자라면 qqqm etf를 매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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