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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

공모주란 청약 방법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주식 시장이 얼어 붙어서 투자의 열기가 예전만치 못한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낮은 가격에서 주식을 사서 높은 가격에서 파는 시세 차익을 노립니다. 하지만 주식 투자 방법에는 그 방법 말고도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모주 투자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공모주란 무엇인지부터 알아볼까요?

 

1. 공모주란

공모주가 무엇인지 알기 전에 공모와 사모의 개념부터 이해해야 합니다. 공모는 50명 이상의 불특정 다수에게 주식과 같은 유가증권을 신규로 발행 또는 매각하는 것입니다. 반대의 뜻을 가진 사모는 50명 미만의 특정한 개인이나 회사 등을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하거나 매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 설립 후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지면 또 다른 성장을 위해 자금이 필요합니다. 애초에 자본금이 많은 기업이라면 자금 조달이 필요 없지만 대부분의 회사는 자본조달을 위해 시장에 상장해 투자자들에게 조달받은 자금으로 기업의 덩치를 키워나가게 됩니다.

 

공모주

 

공모주 청약은 기업공개(ipo)를 통해서 증권 시장에 상장되는 경우, 일반인으로부터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하는 것입니다. 부동산으로 비교하면 아파트 분양권을 받고자 청약홈에서 청약을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공모주 청약을 통해 그 기업의 현재 가치보다 저렴한 공모가로 모집을 한 기업이라면 당연히 상장 후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공모주 투자는 소액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공모주들이 항상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공모주 투자를 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청약 일정을 확인하는 방법이니다.

 

2. 공모주 - 청약일정

공모주 청약일정은 한국 거래소(kind.krx.co.kr)와 38커뮤니케이션(www.38.co.kr)과 같은 사이트에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일정을 확인했다면 공모주 청약을 주관하는 주관사의 증권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우량한 기업일수록 공모주 청약 주관사가 다수일 가능성이 큽니다.

 

매월 한국 거래소와 38커뮤니케이션에서 공모주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시는 것이 투자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공모주 - 청약방법

계좌 개설까지 했다면 이제 어떤 기업에 공모 청약을 해야할지 옥석을 가려야 합니다. 여기서 증권 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증권신고서는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기 전 금융당국으로부터 심사를 받기 위해 준비하는 서류이고, 투자설명서는 공모주 청약을 투자자들에게 권유하기 위해 만든 서류입니다. 두 서류의 내용은 거의 비슷하니 하나만 봐도 충분합니다.

 

공모주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는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여기서 뭘 봐야 할까요?

 

4. 공모주 - 투자

먼저 경쟁률을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 개인은 일반 투자자이고 국민연금과 같은 기관은 기관 투자자입니다. 기업에서 상장을 위해 공모청약을 진행하기로 했다면 상대적으로 돈이 많은 기관 투자자에게 배정을 많이 합니다. 공모청약에 참여하려는 수요가 높을수록, 경쟁률이 높을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둘째로 최종 공모가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기업의 공모가격 산정을 위해 희망 가격의 범위를 지정하는데 기관이 높은 가격에 공모주를 배정받기를 원한다면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의 상단으로 결정이 되곤 합니다. 그만큼 기업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다는 의미이니 비싼 가격이라도 가지고 싶은 것입니다. 최종 결정되는 공모가격이 높을수록 성공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다음으로 기관의 의무보유확약비율을 보셔야 합니다. 의무보유확약이란 상장하는 기업의 공모주를 배정받는 기관들이 일정기간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일종의 약속입니다. 보통 의무보유확약기간은 15일에서 6개월 사이로 이루어집니다. 해당 기업이 상장 후 많은 물량을 보유한 기관투자자가 한꺼번에 시장에서 내다 판다면 그 주식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무보유확약비율이 높을수록 기관에서 바라보는 해당 기업의 주가가 앞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통가능물량을 보셔야 합니다. 상장 이후 대거 나올 유통가능물량도 주시해야 합니다. 유통가능물량이 적다면 상장 첫날 차익을 위해 투자한 투자자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