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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

애보트 제약 주가 시가총액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요즘 미국 주식 시장이 그렇게 좋지 않죠? 2022년에 들어서 금리 인상으로 인해 한국, 미국 주식 가릴 것 없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럴때 우리가 공부한 주식을 싸게 사두는 것도 투자자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의료기기 산업에서는 세계적인 기업 애보트에 대해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애보트

애보트는 연간 22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세계 3위의 의료기기 기업입니다. 동시에 의약품 사업과 영양식품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애보트는 1888년 설립된 130년 전통의 기업으로 설립 초기부터 1990년대까지 의약품 제조 및 개발 중심의 회사 였습니다. 그러다가 2013년 신약 개발 사업을 애브비로 분사하고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의료기기 중심의 회사로 변화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애보트

 

2016년 애보트는 심혈관 의료기기 강자인 세인트주드메디컬을 인수하고, 세계 1위 신속 진단 업체인 엘리어를 인수하면서 단숨에 세계 3위의 의료기기 업체로 부상하였습니다. 과거 주력했던 의약품 사업은 복제약을 미국을 제외한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축소 하였습니다.

 

현재 애보트의 사업 부문은 의료기기, 체외진단, 복제약, 영양식품 등입니다. 그중 핵심 사업은 의료기기와 체외진단입니다. 체외진단 사업 부문은 검사 용량 측면에서는 대용량 검사부터 현장진단 검사까지, 검사 방법 측면에서는 면역.화학진단에서 혈액학과 분자진단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습니다.

 

 

2. 애보트 - 주가

애보트의 주가는 2022년 6월 기준 116달러입니다. 한때 142달러까지 기록하였으나 현재는 주춤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애보트는 다양한 수익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는 만큼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보트는 2021년 좌심방이 폐색장치인 아뮬렛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인공 대동맥 판막 제품인 포티코에 대해서도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를 받았습니다. 인공 대동맥 판막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입할 기회를 얻었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큽니다.

 

애보트

 

다음으로 폐동맥 압력을 측정하는 소형 센서, 카디오멤스가 있습니다. 폐동맥 압력 변화를 측정해서 급성 심부전을 감시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원격모니터링이 가능하므로 주치의가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의 심부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알려줄 수도 있고 환자가 증상을 경험하기 전에 개입해 약물을 조정하거나 다른 치료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무선 심장박동기도 애보트의 파이프라인 중 하나입니다. 심장박동기는 심장에 느린 맥박 증상이 있을때 전기적 신호를 발생시켜 심장박동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체내에 삽입하는 의료기기입니다. 현재 심장박동기 시장에서는 메드트로닉과 애보트의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애보트는 코로나 특수를 누리며 상당한 현금성 자산을 쌓았습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약 18개월 동안 코로나19 진단 키트 관련 매출로만 92억 달러를 기록 하였습니다. 덕분에 현금성 자산이 상당히 늘었고 이 자산을 재투자하거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사용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