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김태현 저자의 '해외 ETF 백과사전'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해외 ETF 투자에 관한 많은 정보가 담겨 있어 꽤나 유용한 책입니다.
그 동안은 국내 주식 및 ETF에만 투자를 했었는데 이제는 해외 주식 및 ETF에도 투자를 해보려고 합니다.
워낙 국내의 증권 시장은 국제 정세에 영향을 많이 받고, 대북 risk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꾀하고자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ETF 투자는 무엇인지? 그리고 해외 ETF 투자에 투자하는 것이 국내 ETF에 투자하는 것보다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ETF(Exchange Traded Fund)
ETF는 주식시장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게 만든 펀드를 말합니다.
기초 지수를 패시브로 추종하며, 인덱스펀드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금융상품입니다.
ETF는 은행의 예.적금 상품과 주식 중간에 있는 투자 수단으로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투자 상품입니다.
우리나라는 약 420개의 ETF가 거래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 기준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비중은 2% 입니다.
한편 미국 ETF는 우리나라 ETF와 비교 했을 때, 종목 수로 보면 5배,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20배 정도 큽니다.
2. 해외 ETF의 장점
(1) 달러로 투자한다.
매매를 하려면 미국 달러로 환전해서 투자해야 합니다.
달러 환율은 경제위기나 금융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상승 합니다.
따라서, 환율에서도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2) 투자 대상이 다양하다.
해외 ETF에는 고배당, 주식시장 대표 지수, 섹터,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상품이 존재 합니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선진국에 투자할 수도 있고 인도, 필리핀, 태국 등 개발도상국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3) 다른 투자 수단과 상관관계가 낮다.
국내 주식과 부동산, 해외 ETF에 분산 투자한다면 상관관계가 낮아 집니다.
따라서 효과가 높은 분산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4) 거래량이 많아서 유동성이 풍부하다.
해외 ETF가 국내 ETF보다 시가총액이 많고 일평균 거래량도 많습니다.
(5) 운용보수가 낮다.
국내 ETF가 해외 ETF보다 운용보수가 평균 1.8배 비쌉니다.
해외 펀드는 해외 ETF보다 운용보수가 5배 이상 비쌉니다.
(6) 분배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지수 중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의 2018년 분배율은 1.77%입니다.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DIA의 2018년 분배율은 2.08%입니다.
(7) 거래 시간이 편리하다.
미국 정규 주식시장의 거래 시간은 우리나라 시간을 기준으로 23:30~06:00 입니다.
장외 정규 시간도 있어 주식시장 거래 시간이 굉장히 깁니다.
직장에서 퇴근하고 나서 거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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